쏘잉레슨1 부라더 쏘잉팩토리 용산 아이파크몰점 :: 바느질하는 여자, 로망 기계욕심이 많은 내가 아주 오래전부터 탐내던 물건중의 하나가 바로 미싱이다.쓰지도 않는 와콤 인튜어스도 스스로에게 조르고 졸라, 말도 안되는 이유들을 붙여가며 구입해놓고는2달째 책장한켠에 꽂혀있다. 몇번째 칸인지도 기억도 안난다. 아이파크몰에 갔다가 6층에서 만난 쏘잉팩토리!여기 정말 포텐터지는 곳이다. 들어서는 순간 마치 내가 바느질하는 여자인냥 입지도 않은 치맛자락을 붙잡고 빙그르르 돌고 싶은 심정. 이곳의 패브릭들은 어쩜 이렇게도 사랑스러운건지.시골 5일장 어머님 몸빼바지에 쓰여도 어색하지 않을 꽃무늬들이, 이곳에선 마치 영국스타일입네~하며 엄청 비싸보인다.소품들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어멋! 새신부라면 이정도는 꼬매 줘야해! 라고 소리치는듯. 쓰지도 않을 에코백, 주방장갑등의 실용품들도막 꼭필요.. 2014. 8.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