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통음식인 리촌(Lechon)을 아시나요? 통돼지 BBQ 인데요.
집안에 파티가 있을때나, 회사 학교 등 행사가 있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이에요.
사람들 불러모아놓고 리촌 준비 안하면 완전 욕먹게 되는 그런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리촌을 행사에가서 먹을일이 없기때문에, 몰에 있는 리촌 전문점에 들렀습니다.
아래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은 아주 작은 새끼 돼지 리촌 같아요. 돼지 속을 야채로 가득채운 후 아주 서서히 굽는 BBQ입니다.
전날 SM몰에서 먹은 리촌이 정말 맛있어서, 아얄라몰에서도 리촌을 먹으러 갔습니다.
SM 몰은 리촌 전문점이었는데, 아얄라에는 푸드코트 한 코너가 리촌음식점이었어요.
사람들 줄도 길고 해서 주저없이, 주문을 위해 줄을 섰습니다.
주문한 것은 하프킬로의 리촌과 푸쏘(찐밥)2개, 그리고 콜라 입니다.
그냥 plain rice를 주문하면 밥통에서 금방 푼 따뜻한 밥을 주는데요.
사람들이 모두 저 잎을 엮어서 만든 주머니에 들어있는 찐밥을 주문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
리촌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바삭바삭한 돼지 껍데기 인데요.
이 필핀 직원이 저를 외국인이라 띄엄띄엄 보았는지 리촌껍데기는 아주 조금 주고,
머리랑 다리부분에서 나온 껍데기를 슬쩍 끼워넣어주더군요.
다 같은 껍데기가 아니에요. 몸통 부분의 껍데기만 바삭바삭하고 맛있다구염 ㅜㅜ
특히 배부분! 기름기가 밖으로 배여나오면서 거의 튀겨지다시피 해서 그런가봐요.
SM몰에서 먹은것과는 천지차이. 느끼하고 냄새까지 나는 느낌이었어요.
하프킬로 리촌은 305페소, 8페소짜리 푸쏘 2개, 그리고 콜라 총 359페소 지불했습니다.
푸드코트라 확실히 가격은 쌌지만, 맛은 별로네요.
리촌은 꼭 SM몰에 있는, Ayer's Lechon house 에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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