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
수상시장
암파와의 랜드마크인 다리 입니다. 암파와에 머무신다면 하루에도 이 다리를 수십번 왔다갔다 하게 되요. 그만큼 작은 마을입니다. 태국 엽서나 사진에 나온는, 배가 빼곡히 들어찬 수상시장은 바로 옆동네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입니다.
여기는 현지인들은 절대절대 가지 않는 곳이에요, 무슨 시장이 입장료를 받고, 그것도 200-300밧, 암파와에서 25밧이면 사는 스카프를 500밧에 파는 등 어마무시한 곳입니다.
그게 다 그 엽서의 사진처럼 차려입고 왔다갔다 연기를 해 주시는 분들의 인건비 인가봐요.
빅토리모뉴먼트에서 미니 밴을 타면 암파와 수상시장 바로 앞에 내려줍니다. 가격도 단돈 80밧이에요. 잘못 내려줄 위험이 전혀 없으니 600밧씩내고 투어 신청하지 마시고 찾아가 보세요.
이 시장은 금,토,일만 문을 열고 다른 날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큰 시장이 설마 아무것도 없을까? 그래도 문을 여는 집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월요일에 가 보았습니다. 물한병 사 마시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정말 아무곳도 문연곳이 없어요.
주말에 방콕에 머무신다면 꼭 시간내서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노을이 질 때도 너무 예쁘고, 맛있는 해산물도 풍부합니다.
육교옆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주문받는 아이가 다가옵니다. 가리비 새우 오징어구운것들을 먹기도 하고, 시원한 밀크티도 드셔보세요.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주는 해산물이 꽤 맛있습니다.
육교 밑 계단보다는, 육교건너 시장이 가격은 더 저렴합니다. 가리비랑 모시조개 구운것 한접시씩 두접시를 다 해도 50밧밖에 안받더라구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건지.
방콕에서는 꼬막 삶은것 한주먹에 50밧이거든요.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곳은 천국이네요.
낮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덥지만 저녁이 되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암파와는 당일여행을 하는 곳이라 저녁때는 사람이 조금 줄어요, 노을 색도 방콕과는 사뭇 다릅니다.
방콕으로 가는 마지막 미니밴은 저녁 8시 입니다. 당일여행을 계획하셨다면, 미니밴 내리자 마자 길건너 천막에서 표파는 아주머니에게 미리 돌아가는 표를 구입해 두세요.
반딧불이 배를 타고 돌아와도 충분히 탈 수 있어서 당일여행지로 인기입니다.
이 8시 막차가 떠나고 나면, 방콕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습니다. 여긴 택시도 다니지 않고, 버스는 더 예전에 끊기고 없거든요. 그래서인지?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국이나 태국이나 막차가 끊기는 곳에서 데이트 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왜 그러는걸까용?
주의하실 점은 이곳은 편의점이 없습니다. 10시면 모든 곳이 문을 닫아서 깜깜해요.
하루 숙박할 계획이면, 밤새 먹고 놀 음식들을 낮에 미리미리 호텔에 쟁여두세요.
언제가도 맛있는게 넘치는 암파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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