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명한 꼬팡안 풀문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꼬따오에 다이빙을 하러 갔다가, 날짜가 맞길래 꼬팡안에 다녀왔어요. 숙소를 예약할 필요는 없고, 따오에서 팡안으로 가는 오후 2시배를 타고 나가서, 밤새고 아침 7시배로 다시 따오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꼬는 태국어로 섬을 뜻해요. 정확히는 꺼 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어쨌듯 팡안의 광란의 밤을 직접 경험 해 보지 않고선 말을 마세요 ㅋ 스페인에 이비자 섬이 있다면, 태국에는 팡안섬 꺼팡안(꼬팡안)이 있습니다.  팡안은 평소에는 조용한 비치로, 사람이 거의 없다가 풀문이랑 하프문 때만 사람이 득실거립니다. 그래서 숙소도 그 기간엔 평소보다 비싸고 거의 풀리북입니다.

 

 

낮의 팡안 모습입니다.

풀문이 떠오르길 기다리면서, 비치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당일 여행을 계획한건가요. 해가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풀문파티는 해가 지고, 바닷물이 멀리 빠지고, 달이 떠오르면서 시작됩니다.

 

 

 

 

 

해가 지고 달이 떠오르면 이렇게 변합니다. 사람이 정말 빼곡히 아주 아주 많아요.

비치에서 불쇼는 아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만 와아~하다가 나중엔 옥수수 아저씨보다도 관심을 못 받아요.

풀문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요거, 버킷입니다. 쌩쏨도 있고 진 바카디 스미노프 잭다니엘 등등 여러가지 술에 취향대로 탄산음료를 섞어서 빨대를 꼽고 마시는 폭탄주, 폭탄버킷 입니다. 쌩쏨버킷은 보통 200밧입니다. 가짜술도 많다고 하니, 비싼거 드시지 마시고 태국 위스키인 쌩쏨을 드세요. 버킷은 다마시고 가지시면 되요. 풀문을 추억하며, 기념으로 집에 가져가세용.

2014년 풀문파티 날짜입니다. 참고하시고 태국여행중에 시간이 맞는다면 꼭 들려보세요. 신혼여행지인 코사무이에서도 가깝답니다.

Wednesday 15, January
Saturday 15, February
Saturday 15, March
Monday 14, April
Wednesday 14, May
Thursday 12, June
Sunday 13, July
Sunday 10, August
Monday 08, September  >> 추석 연휴네요. 코사무이 여행하며, 팡안에 하루 들러보면 좋을듯요.
Friday 10, October  >> 공휴일인 한글날 다음날이에요 ㅋ 금요일에 휴가내면, 목금토일 연휴임 꺅
Thursday 06, November
Saturday 06, December
Thursday 25, December
Wednesday 31, December   >> 12월은 풀문 파티 일정이 3번이나 잡혔네요, 대목보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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