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월요일이어서 아침 일찍 신라면세점 갔다가,

나온김에 신세계가서 네스프레소 머신 보자며 갔는데 백화점 정기휴무일이더라구요.

문닫아서 못 보니, 괜히 꼭 보고 싶은 마음만 더 해져서, 청담동 네스프레소 부띠끄로 향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커피만 무지 많이 얻어먹고 나왔는데 ㅎ

직원분들이 너무 다들 친절하세요~ 사던 안사던 친절하게 몇번이고 시음을 해 주십니다.


지금은 픽시스틸과 9슬리브팩 구매시 에어로치노 무료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네스프레소 사이트가면, 99불하는 이니시아 머신을 한국에서는 19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가격 갭이 얼마나 큰지는 아시겠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머신이나 캡슐을 해외직구하거나 배대지 통해서 사시나봐요.


하지만 오늘! 꼭! 당장! 사고 싶은 그런날이 있잖아요.

그래서 바로 픽시와 9슬리프팩 사고, 에어로치노도 증정 받아왔습니다.

에어로치노 색상 선택이 가능해서, 이거 고르느라 한참 걸렸어요 ㅋ




픽시 머신 박스 안에 들어있는 16개 캡슐입니다.

그랑크뤼라고 불리는 네스프레소 캡슐은 현재 22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중 16가지를 한개씩 샘플러로 제공합니다.


직구가 아닌 한국 공식매장을 통해 구매한 머신은 2년간 무상A/S가 되구요.

고장시에는 샵 방문할 필요없이 전화만 하면, 네스프레소 직원이 집으로 방문을 해서 픽업해가고,

수리기간동안 쓸 수 있도록 렌탈머신도 제공한다고 해요. 정말 서비스 굿이죠. 




에어로치노는 블랙, 레드, 화이트 중에 화이트를 골랐습니다.

이유는 단지, 우유를 데울거기 때문에 우유같이 새하얀 밀키밀키 화이트.



에어로치노의 거품기의 스프링을 빼면 라떼용 거품, 장착하면 카푸치노용 거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새로나온 에어로치노라서, 뚜껑에 이렇게 거품기 스프링을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진짜 유용한게, 라떼용 거품을 자주 먹는 사람은 이 스프링을 거품기에서 분리해 두었다가 잃어버리는 일이 많이 있거든요.

제 동생은 오래전에 구입을 해서, 요게요게 없어요.



머신안에 들어있던 하드커버 책자입니다.

머신과 그랑크뤼 그리고 네스프레소에 대한 안내서가 들어있어요.





9슬리브팩은 네스프레소가 제안하는 아이스커피 레시피에 따른 캡슐로 구성되어있는데,

원하시는 그랑크뤼로 구성해서 9가지를 모두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 베리에이션 3가지와 베스트 그랑크뤼 6가지를 골랐습니다.



각각의 그랑크뤼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강도, 맛 등은 22 그랑크뤼 브로셔에 자세히 나와있어요.

커피를 만들때마다 메뉴를 보며 캡슐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9슬리브팩에 들어있던 아이스커피 레시피에요.

저는 아이스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밖에 먹을 줄 모르는 촌스러운 입맛이라 패스.





네스프레소 잡지도 한권 넣어주셨어요. 

각각의 그랑크뤼를 활용한 커피레시피와, 그에 어울리는 디저트 등이 소개되어있어요. 

그치만 영어로된 잡지....

요즘 주변에서 자꾸 영어공부 도전받는중 ㅋ



이제 집에서 크레마 풍부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게 되서, 굿굿.

당분간 1일 3잔 하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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