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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베트남 커피 하이랜드 커피 시음기, 클래식한 드리퍼와 밀키라떼

by 하이디e 2014. 8. 7.



커피맛이 어떠냐고, 빨리 맛보길 기다리는 친구를 위해, 베트남 커피 제조 시작. 

원래는 진하고 달달한 연유를 타서 라떼를 만들기에 적합한 커피라서

그냥 아메리카노로 먹기엔 너무나도 쓴 커피다.

그래서 설탕 두스푼 투척.


커피봉투 밀봉을 위한 와이어 밴드도 붙어있는걸 보면

고급커피가 확실하다 ㅋㅋ



컵 위에 필터 올리고, 드리퍼 바디올리고, 커피를 적당히 넣는다.

베트남에서 먹으면, 커피를 드리퍼의 3분의2나 넣는다는데,

많이 쓰니까 절반이 못 미치는 정도만.



그리고 프레스로 누른다. 꾹.

이게 왠지 맛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엄청 빡빡하게 꾹꾹 눌렀다.



그리고 물을 조금 넣은 후

위로 올라온 커피들이 가라앉기를 기다린다.



커피가 이렇게 자리를 잡고

물기를 머금어서 단단하게 자리를 잡으면.



물을 가득 붓는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기다린다.



향기가 마치 비스킷 굽는 냄새같다.

어떤 맛일까 무지무지 기대됨.



커피가 다 내려지면, 뚜껑이 제 기능을 발휘한다.

뚜껑을 뒤집어서 내려놓고, 드리퍼를 그 위에 올려놓는다.

커피가 새지 않도록 하는 받침대 역할. 깜찍 하여라.



얼음을 넣고, 찬우유거품을 넣어서 만들면

고소한 비스킷맛 라떼 완성.

베트남 하이랜드 커피, 이거 괜찮은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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