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에 따르면 오는 6월 드디어 구글과 LG사이에 있었던 그 오래된 루머대로, 스마트워치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법인걸까요, 아님 말이 씨가된 경우라고 봐야하나요. 어쨌든 구글과 LG가 손을 잡고 내놓는 스마트워치 T3를 소개합니다.




넥서스라인의 스마트폰들처럼, 구글이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하게되고 LG는 하드웨어의 디테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스마트워치의 공식적 출범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구글 I/O컨퍼런스를 통해서 선보이게 될 예정입니다.

구글 스마트워치 리포트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T3는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갖추게 됩니다. 기존의 스마트워치나 퓨엘밴드처럼 LED점등방식이 아닌 일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또한 모든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특정 스마트폰의 악세서리'로서 출시되지 않을 거라고 강조하는 점이 마치 갤럭시기어를 꼬집는것 같네요.



초기 프로토타입은 메탈밴드로 설계되었지만, TechCrunch의 발표에 따르면, 구글의 첫번째 스마트워치는 플라스틱밴드를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기어들이 딱딱하고 크고 둔해보이는 그 외모로인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은 점을 감안한다면, 메탈밴드는 노노 절대 안되죠.


구글의 발표로 인해 여러 회사들이 바짝 긴장했다고 합니다. 삼성은 오는 4월 피트니스 트랙킹 스마트워치 2종류를 출시한다고 발표해 놓은 상태구요. 애플과 HTC역시 미공개 스마트워치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이번 년도안에 출시한다는 사실을 흘렸습니다. 


어찌됐건 올해가 스마트워치의 각축장을 여는 해 인것 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구글이던 애플이던, 부디 기능뿐아니라 그걸 몸에 직접 지니고 다녀야 하는 사용자를 생각해서, 매일 함께 하고픈 디자인으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각 회사들이 내놓을 스마트워치들이 무척이나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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