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의 명물이라죠 히든드림에 왔습니다.

알로나비치에 있는 레스토랑들은 조금 비싸지만, 

비치에 못 미쳐서 있는 큰 레스토랑인 히든드림은 저렴한 가격을 자랑해요.

히든드림이 너무 잘되서 길 건너에 2호점도 차렸다고 하더군요.

1호점에 한국분들이 가득가득, 그래서 비교적 한가한 2호점에 왔습니다.

지난번에 보홀에 왔었을땐 굉장히 사람이 많았었는데,

이번 보홀은 완전히 조용했어요, 식당이나 마사지샵, 해변에도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당연히 시켜야 하는 산미구엘

그리고 가리비는 무게로 파는건데, 큰것만 6개 골라서 달아봤는데 70페소 나오더라구요.

버터갈릭으로 구워달랬는데 5개만 와서 이상하다 했더니, 다른 껍질안에 가리비살이 2개 들어가 있더군요. 

히든드림 직원들 착하고 친절해서 의심은 안했습니다만 ㅋ



내사랑 타이 깡꽁.

태국음식인 팟풍파이뎅을 그리워하며 시킨 음식, 이건 굴소스가 좀 더 많이 들었고, 좀 더 달아요.

필리핀식 볶음이어서 그런가봐요.



옆에는 필리핀 대가족이 와서 저녁을 드시더라구요.

여행을 와서 드시는 거겠죠? 음식 엄청 많이 시키시던데,

죄다 맛있어 보이는 것들.

주문한 콤보메뉴에 포함된 아이스티도 함께 나왔어요.



콤보메뉴에는 250g 생선, 오징어 그리고 선택한 꼬치 한개가 그릴되어서 나와요.

저희는 둘다 야채를 좋아해서, 베지터블 케밥을 골랐어요.

오징어 그릴은 겉은 타고 속은 차갑게 덜익은 ㅋㅋㅋ

태국에서도 오징어 그릴은 꼭 이렇더라구요, 원래 반숙해서 먹는건지 뭔지 ㅋ

생선구이가 정말 맛있었어요, 생선 이빨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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