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빙이 없는 아침이라, 리조트를 벗어나 알로나비치에서 조식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엔 비교적 선선해서 산책하기 좋아요.

알로나비치 앞에 바로 위치한 트루디스 플레이스에 왔습니다.




정박해있는 보트들을 보니 이국적이에요.



마음이 여유로운 느긋한 아침입니다.

필리핀식 조식과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를 주문했어요

티 or 커피를 선택할 수 있어서, 우린 둘다 커피를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ABF에 함께 나오던 커피가 내린 커피인 줄 알았는데

네스카페 두개 넣은건가봐요.

이렇게 뜨거운물에 두개씩 나와서 머그잔 한가득 탔더니 맛이 똑같앵.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wifi 비번도 요청했어요.

트루디스 플레이스 방문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제가 주문한 필리핀식 조식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에그스크램블이나 후라이 중 선택할 수 있구요.

쏘세지대신 다른 필핀식 요리를 선택할 수 있어요.

과일도 수박 망고 등등 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망고를 골랐어요.



ABF는 특이하게도, 식빵이 아닌 바게뜨가 나와요.

프랑스 식민지였던 라오스에서도, 샌드위치나 조식에 항상 바게뜨 빵이 나오거든요.

근데 여기도, 호오~ 신기하네요.

첨엔 딱딱한 빵인것 같아서 읏 하고 찌푸렸는데, 먹어보니 왠걸 방금 구어낸 빵처럼 따끈하고 바삭바삭 해요.

과일은 수박을 선택했고, 달걀요리는 스크램블이요.

베이컨대신 햄을 선택했습니다.


리조트 ABF는 220페소인데, 이곳은 160 페소밖에 안해요.

여유로운 아침,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저렴한 조식입니다.




조식 먹고 내려오면, 트루디스 플레이스 앞에 매일매일 바꿔서 해 놓는 모래조각이에요.

아저씨 다리가 잘려나가버려서 무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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