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트랜스퍼가 불가피 할때, 싱가폴이나 방콕보다 대만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 키티게이트 때문입니다. 키티게이트를 이용하는 항공사는 에바항공이지만, 뭐 구경은 공짜니까요 ㅎ 멀리서도 핑크돋는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므로 대만공항 환승시 꼭 이용해 보세요. C3게이트로 가시면 헬로키티로 장신된 게이트를 만나게 됩니다. 탑승구 저편에는 헬로키티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위한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헬로키티 가득한 방이라, 아기랑 엄마 모두 편안하게 쉴 수 있을것 같아요. 게이트 옆에는 헬로키티 선물가게도 있습니다. 평소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헬로키티 였ㅊ는데, 이곳에 오니 뭐라도 하나 사고싶은, 사야할 것 같은 기분에 볼펜 하나 샀습니다. 기분을 괜히 말랑말랑하게 해 주더라구요. 공중전화마저 너무나 예쁩니다. 장난감이 아니에요. 실제로 쓸 수 있는 전화기 입니다.

 

 

체크인 카운터도 예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헬로키티 여권도 주고, 헬로키티랜드의 입출국 도장도 찍어줍니다. 발상이 너무 귀엽네요. 비행기 타기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도, 에바항공의 키티비행기라면 씩씩하게 탈 수 있을것 같아요.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대기중입니다. 의자도 헬로키티, 바닥타일은 핑크, 밖에 서있는 비행기도 헬로키티. 꼭 장난감 비행기를 타는 기분이에요. 정말로 비행기가 뜨는 건지 ㅋ. 왠지 비행기가 아닌, 장난감 비행기가 올 것만 같은, 대만공항의 헬로키티 게이트 였습니다.

 

헬로키티 게이트외에도 구경할 곳이 많은 대만 공항이에요. 그 면세점은 아시아에서 제일 싼 가격을 자랑한다던데, 가벽비교를 해 보진 않아서 장담할 순 없지만, 구찌 버버리 등의 명품매장도 갖춘 꽤 큰 규모의 면세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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