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거대한 인종 멜팅 팟처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마치 작은 지구촌 같은 느낌이에요. 방콕에 많은 국제기구의 아시아 지부가 위치해 있는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일찍부터 방콕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방콕에 아시아 최대의 이케아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시드니살땐, 트레인을 타고 로즈역(Rhodes)에 내려서 이케아 매장을 구경갔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갖고 싶은 예쁜 물건들이 많았지만 쉐어하는 처지에 산거라곤 고작 거울?정도 ㅎ 그래서 이번에 방콕으로 이사하고 제일 처음한 일이 방콕 이케아를 방문한 일입니다.
시드니에서의 한을 풀자며 ㅎㅎ 태국에서는 이께아 라고 부릅니다. 께와 케는 전혀 다른 말이어서, 이케아라고 할 경우 택시기사가 못 알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케아가 위치한 곳이 대형쇼핑몰인 '메가 방나'입니다. 방나에 있는 '메가몰'이죠. 메가방나라고 말하시면 택시기사가 훨씬 잘 아실 거에요.
BTS로는 우돔쑥역에 내리시면 바로 보이는 아이데오(ideo)콘도로 가세요. 이곳에서 매시각 운행하는 이케아&메가방나 셔틀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운행시간이 바뀌기도 하니 조금 기다리셔야할 수 도 있습니다.
우돔쑥에서 택시를 타니까, 고가도로 때문에 조금 돌아가서, 150밧정도 나옵니다. 나중에 이케아에서 집까지 택시탔더니 300밧정도.
차라리 첨부터 택시타고 왕복할 것을 괜히 BTS타고, 택시타고 하느라 같은 돈내고 고생했네요.
암튼 아시아 최대의 매장답게 구경할 것이 많답니다. 이케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에, 종이로된 줄자와 연필, 그리고 주문서가 있으니 하나씩 챙기세요. 쇼핑을 할때, 주문서에 품목번호를 적고 수량 등을 메모해 가며 쇼핑을 하면 편리합니다. 쇼핑전에 미리 거실이나 현관, 주방 침실등의 사이즈를 대략 메모해 온다면, 결정하기 쉬워요.
가격은 시드니랑 비슷한것 같아요. 나무로된 신발장을 사고, 벽에 붙일 전면거울, 샤워커텐 등의 욕실용품들 그리고 주방가젯을 모두 이케아로 구입했습니다. 냄비에서 숟가락까지, 쇼핑을 한 카트 가득했는데도 돈은 얼마 나오지 않았습니다. 계산하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택시가 있구요. 카트채로 가져가면 기사님이 옮겨주십니다.
계산하러 가는길에 있는 셀프회원가입 센터를 통해 회원가입을 했고, 발급된 임시 종이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서 계산했습니다. 일주일뒤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가 집으로 우편으로 왔습니다. 카달로그와 함께 패밀리카드에 대한 안내서가 동봉되어있습니다.
패밀리카드를 소지하면, 회원가로 구매가능한 물품들이 여러개 있구요, 무엇보다 좋은점은 커피나 소프트드링크가 2잔까지 무료라는 점 입니다. 친구랑 산책할 겸 이케아에 가서 구경한 다음,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커피만 마시고 와도 굿!
이케아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스웨디쉬 미트볼도 패밀리카드 제시시 할인이 된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방콕 영어학원 AUA 아카데미 잉글리쉬 AEP 프로그램 토플 토익 (4) | 2014.03.01 |
---|---|
태국생활 방콕부동산중개 사이트 방콕에서 집구하기 방콕 부동산 웹사이트 빠깟닷컴 콘도 아파트 렌트 (2) | 2014.02.28 |
방콕학원 AUA 영어학원 2014년 학기 일정 씨암 짬쭈리 참추리 스퀘어 방콕어학연수 (4) | 2014.02.27 |
대만공항 타이페이 헬로키티 게이트 C3 에바항공 키티게이트 (0) | 2014.02.19 |
방콕 태국어학원 UTL 방콕학원 태국학원 태국어배우기 BTS 아속 ASOKE (5) | 2014.02.18 |
방콕맛집 존스씨의 고아원 Mr. Jones' orphanage 조각케익 인테리어 (0) | 2014.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