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티몬을 통해 크리스피크림 도너츠를 반값에 먹을 수 있었는데요.

태국에도 한국의 티몬이나 쿠팡같은 소셜커머스가 있습니다.

물론 그루폰처럼 글로벌 소셜커머스도 있긴한데, 

그루폰보다는 지금 소개해 드릴 엔쏘고를 주로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루폰에 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레스토랑, 에스테틱샵, 호텔 등이

자신들을 홍보하려고 올려놓은 곳이고 대부분이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인 반면,

엔쏘고에 있는 곳들은,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방콕에서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 어디인지 궁금하시다면,

엔쏘고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영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방콕여행을 계획하실 때

엔소고를 통해서 맛집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여행 블로그들을 통해 알게된, 다른 사람들도 다 가는 그런 맛집 말고

내가 개발하고, 나만 아는 새로운 맛집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www.ensogo.com/en/bangkok/

 

 

 

사용하는 방법은 티몬이나 쿠팡이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화면에 오늘의 딜이 있구요.

레스토랑 뿐 아니라 1회 요가레슨이나, 투어 상품도 있습니다.

방콕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고층빌딩에 위치한 요가 스튜디오에서

하루 쯤 여행의 피로를 녹이는 요가레슨을 하는 것도 좋겠죠?

 

 

 

 

레스토랑 딜을 선택하면, 핫한 레스토랑들이 나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웃백, 그 체인점 맞아요. 아웃백 1000밧정도의 세트 메뉴를 599밧에 먹을 수 있네요.

막 오픈한 레스토랑들이 아닌, 소피텔소방콕의 레스토랑과, 노보텔의 호텔 레스토랑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엔쏘고를 통해 방콕에서 뜨고 있는 핫한 레스토랑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세요.

 

이용방법에 보면 2일전에 예약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저는 한번도 예약을 안하고 갔지만, 거절당한적은 없답니다.

사용하지 않은 쿠폰은 당연히 환불이 되구요.

세부사항에 레스토랑 전화번호가 나오니, 예약을 원하시면 쿠폰 구입후 전화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영어만으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엔쏘고 레저베이션?"

"하우매니?"

"투피플"

"웬?"

"투데이, 2PM"

 

이런식으로 예약했다고, 지인이 그러더군요 ㅋ



몇달을 다녀도, 첫수업마다 이름이 뭐니, 취미가 뭐니 하는 그런 흔한 회화수업에 질리셨다면, AUA의 아카데믹 잉글리쉬 프로그램(AEP)을 추천해 드립니다. AEP는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등록하는 수업입니다. 아카데믹한 주제들을 많이 다루기때문에, 사용하는 어휘도 굉장히 풍부해 집니다.



2014년도 학기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레벨테스트에 600밧이나 내야 해요.

오전 2시간 반은 독해와 작문 수업입니다. 모든 수업은 대학의 수업과정과 비슷합니다. 앞에서 교수님이 리서치 자료나 뉴스, 매거진 등에서 발췌한 토픽을 제시해 주시고 여러가지 견해나 의견들을 나눕니다. 독해와 함께, 자신의 의견을 글로 적는데, 단순한 작문이 아닌, 에세이 작성위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실제 미국대학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에세이를 최대한 많이 써 볼 수 있고, 언제든지 선생님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수업입니다. 

 

http://www.auathailand.org/chamchuri/aepadmissions.php

 

점심식사 후 1시부터 2시간동안은 듣기/말하기 수업입니다. 이 시간은 주로 프레젠테이션 수업입니다.

조별로 과학/인문/정치 등의 주제를 갖고 발표자료를 준비합니다. PPT를 만들어서, 대학 강의시 발표하듯 정말 많은 시간을 공들여 준비해야 발표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날카로운 질문 뿐 아니라,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의 질문들도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표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게 나중에 토플에서의 그래프 등 도표해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조별 발표수업을 위해 그룹스터디도 진행되고, 주어진 토픽에 대해서 찬반의견을 나누어 토론도 진행되고, 정말 알찬 수업입니다. 


시간만 허락했다면 정말 오래오래 다니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실 AUA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도 바로 이 AEP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플을 위한, 시험준비 수업이 아닌, 수업중에 다루는 토픽들을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수업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영어를 위한 영어공부가 아닌, 더 중요한 공부를 위해 영어를 단순한 도구로 사용하는 느낌이었어요. 방콕에서 영어학원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AUA의 AEP 도 꼭 한번 생각해보세요.







제가 살았던 LIFE콘도 꼭대기 층 입니다. 




수영장과 헬스장이 구비되어 있어요. 태국의 집들은 다 멋진 수영장을 갖고 있는게 특징인데요.

라이프 콘도의 경우 수영장이 꼭대기 층에 위치해있어서 밤에는 도시의 야경을 보며 수영할 수 있는게 제일 멋졌던것 같아요.

헬스장에도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시원하게 멋진 경관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답니다.

매일 수영장청소 및 헬스장 관리를 하느라 관리비가 많이 나오겠다구요? ㅋ 특이한 점은 태국은 건물의 관리비를 입주민이 아닌 집주인이 낸다는 점 입니다. 입주민은 실제 사용한 수도, 전기요금만 내면 됩니다. 


그럼 방콕에서, 부동산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마음에 쏙 드는 집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태국 방콕은 여행자에게 천국입니다. 하루에 200-300밧하는 도미토리부터 30,000밧이 넘는 고급호텔까지, 본인의 여행예산에 맞추어 여행을 짤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여행으로 왔다가, 아예 눌러 앉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태국에서 장기거주할 경우,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숙소 인것 같습니다. 여행온 기분으로 지내려면, 게스트하우스에 장기투숙하는게 좋겠지만, 세달, 네달 길어지게 될 경우 아무래도 집을 구하는게 더 좋겠죠?


태국은 동네에 부동산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태국의 콘도라고 부르는 형태의 집이 한국 아파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아파트라고 불리는 집은 한국의  원룸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각 콘도나 아파트 별로 1층이나 지하에 위치한 관리실에서, 집주인이 맡겨놓은 열쇠를 갖고 임대차를 관리해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라이프 콘도나 룸피니 콘도와 같은 큰 규모의 체인인 경우, 각 지점별로 담당자가 있고 서로 연락이 닿기 때문에, 좀 더 본인의 예산에 맞는 집을 찾기에 쉬우실 것 같습니다.


많은 외국인 거주자가 생겨나면서,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성업중입니다. 구글을 통해 검색되어지는 많은 업체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에이전시를 중간에 끼고 거래가 이루어질경우, 월 임대료는 당연히 더 비싸집니다. 태국의 경우 12개월 계약을 기본으로, 2개월간의 임대료가 보증금으로 선납해야하고, 입주시 1개월 임대료를 선납합니다. 따라서 첫달에 내는 금액은 3개월분의 임대료가 되죠. 12개월 계약시 에이전시에서 가져가는 중개 수수료가 1개월분 임대료 입니다. 꽤  크죠? 그런데 이 중개수수료는 세입자가 아닌, 집주인이 전액 부담을 하기때문에, 에이전시가 중간에 개입할 경우 집주인은 수수료를 감안해서 임대료를 더 비싸게 부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방콕커들이 이용하는 부동산 거래 웹사이트를 소개 해 드립니다.

http://www.prakard.com

쁘라깟 닷컴, 빠깟이라고 읽는 (R발음의 묵음화 현상은, 나중에 태국어를 배우시게 되면 이해하실거에용 ㅎ) 웹사이트입니다.

빠깟은 태국어로 공지 같은 건데, 한국의 벼룩시장 같은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희망하시는 지역을 클릭하면, 콘도 명들이 나열됩니다. 구글맵을 통해 해당 콘도가 BTS에서 얼마나 가까운지를 꼭 확인 하세요.

한달에 2-3천밧 저렴한 것 때문에 BTS에서 먼곳을 구하시게되면, 나중에 정말 후회한답니다.

제가 살았던 사판콰이의 라이프 콘도를 한번 찾아볼까요?


BTS사판콰이역이 있는 곳은 파혼요틴 Area입니다. 이런 기초지식이 없으면 약간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구글맵을 통해 원하시는 지역의 큰 길 이름등을 숙지 해 놓는다면 훨씬 더 찾기 쉬우실 꺼에요. 



지역을 선택 후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콘도미니엄 및 아파트들이 표시됩니다. 보기 원하시는 콘도 이름을 클릭하시면되요.

이름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아래처럼 위에는 Forum 이고, 아래는 Topics 라고 표시된 걸 볼 수 있습니다. Topics는 해당 콘도와 관련된 게시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집 렌트를 위해서는 Forum에 있는 Buy/Sell 을 클릭하세요.



그러면 매매 및 임대와 관련된 글들이 아래와 같이 쭈욱 보입니다. 일단 영어로 된 제목을 보면 월 13,000 밧에 렌트를 하고 있네요, 다른 태국어로 된 것도 들어가보시면 가격은 숫자로 되어 있고, 간단한 영어로 설명을 해 놓은 것도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하나씩 모두 눌러보세요. 사진을 같이 첨부하는 글들도 많으니 많이 보실 수록 더 좋은 집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 방콕의 대표적인 영어학원인 AUA 짬쭈리 스퀘어 지점입니다. AUA는 태국어로는 에유에 라고 발음합니다, 발음이 귀엽죠 ㅋ

AUA는 한국의 일반 학원이라기보다는, 학교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예전보다 학기가 많아져서 등록하기가 편리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등록기간과 레벨테스트, 그리고 학기 일정을 철저히 엄수합니다. 마치 전문대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레벨테스트가 이루어지는 기간동안은, 학원이 정말로 분주합니다.  레벨테스트가 1타임에 40명으로 한정되어있기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다음날 다시 방문해야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레벨테스트는 토익과 비슷한 방식으로 치뤄집니다.


레벨테스트를 치르기 위해 350밧(AEP의 경우 600밧)이라는 큰 돈도 지불해야합니다.  한국에 있는 영어학원이 레벨테스트에 돈을 받는다고 하면, 누가 레벨테스트를 할까요? 그치만 AUA는 말씀드린것처럼 학교에 가깝기때문에, 입학원서를 쓰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요.

이렇게 까다롭게 하는 레벨테스트는, 아래의 일정에 맞추어 각 학기의 Placement Test 기간에만 실시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기간내에 테스트를 받지 못 했다면 추가로 진행되는 테스트는 없으므로, 학기 등록이 불가능 합니다.


아래의 2014년 학기 일정을 참고해주세요.


2014년도 2학기 주중 클래스는 3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되네요. (레벨테스트는 2월 10일부터 22일까지만 가능합니다.) 레벨테스트와는 별개로 등록기간은 2월 24일부터 27일까지만 가능하므로, 본인이 등록하고자 하는 학기를 확인하셔서, 해당 기간에 꼭 테스트 및 등록을 마치시기를 바랍니다.


3주 과정 학기는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AUA 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auathailand.org/chamchuri/termdates.php

방콕은 거대한 인종 멜팅 팟처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마치 작은 지구촌 같은 느낌이에요. 방콕에 많은 국제기구의 아시아 지부가 위치해 있는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일찍부터 방콕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방콕에 아시아 최대의 이케아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시드니살땐, 트레인을 타고 로즈역(Rhodes)에 내려서 이케아 매장을 구경갔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갖고 싶은 예쁜 물건들이 많았지만 쉐어하는 처지에 산거라곤 고작 거울?정도 ㅎ 그래서 이번에 방콕으로 이사하고 제일 처음한 일이 방콕 이케아를 방문한 일입니다.

시드니에서의 한을 풀자며 ㅎㅎ 태국에서는 이께아 라고 부릅니다. 께와 케는 전혀 다른 말이어서, 이케아라고 할 경우 택시기사가 못 알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케아가 위치한 곳이 대형쇼핑몰인 '메가 방나'입니다. 방나에 있는 '메가몰'이죠. 메가방나라고 말하시면 택시기사가 훨씬 잘 아실 거에요.

 

 

BTS로는 우돔쑥역에 내리시면 바로 보이는 아이데오(ideo)콘도로 가세요. 이곳에서 매시각 운행하는 이케아&메가방나 셔틀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운행시간이 바뀌기도 하니 조금 기다리셔야할 수 도 있습니다.

우돔쑥에서 택시를 타니까, 고가도로 때문에 조금 돌아가서, 150밧정도 나옵니다.  나중에 이케아에서 집까지 택시탔더니 300밧정도.

차라리 첨부터 택시타고 왕복할 것을 괜히 BTS타고, 택시타고 하느라 같은 돈내고 고생했네요.

 

 

암튼 아시아 최대의 매장답게 구경할 것이 많답니다.  이케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에, 종이로된 줄자와 연필, 그리고 주문서가 있으니 하나씩 챙기세요. 쇼핑을 할때, 주문서에 품목번호를 적고 수량 등을 메모해 가며 쇼핑을 하면 편리합니다. 쇼핑전에 미리 거실이나 현관, 주방 침실등의 사이즈를 대략 메모해 온다면, 결정하기 쉬워요.

 

 

가격은 시드니랑 비슷한것 같아요. 나무로된 신발장을 사고, 벽에 붙일 전면거울, 샤워커텐 등의 욕실용품들 그리고 주방가젯을 모두 이케아로 구입했습니다. 냄비에서 숟가락까지, 쇼핑을 한 카트 가득했는데도 돈은 얼마 나오지 않았습니다. 계산하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택시가 있구요. 카트채로 가져가면 기사님이 옮겨주십니다.

 

 

 

계산하러 가는길에 있는 셀프회원가입 센터를 통해 회원가입을 했고, 발급된 임시 종이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서 계산했습니다. 일주일뒤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가 집으로 우편으로 왔습니다. 카달로그와 함께 패밀리카드에 대한 안내서가 동봉되어있습니다.

패밀리카드를 소지하면,  회원가로 구매가능한 물품들이 여러개 있구요, 무엇보다 좋은점은 커피나 소프트드링크가 2잔까지 무료라는 점 입니다. 친구랑 산책할 겸 이케아에 가서 구경한 다음,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커피만 마시고 와도 굿! 

이케아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스웨디쉬 미트볼도 패밀리카드 제시시 할인이 된답니다.

 

http://www.ikea.com/th/en/

 

 

공항 트랜스퍼가 불가피 할때, 싱가폴이나 방콕보다 대만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 키티게이트 때문입니다. 키티게이트를 이용하는 항공사는 에바항공이지만, 뭐 구경은 공짜니까요 ㅎ 멀리서도 핑크돋는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므로 대만공항 환승시 꼭 이용해 보세요. C3게이트로 가시면 헬로키티로 장신된 게이트를 만나게 됩니다. 탑승구 저편에는 헬로키티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위한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헬로키티 가득한 방이라, 아기랑 엄마 모두 편안하게 쉴 수 있을것 같아요. 게이트 옆에는 헬로키티 선물가게도 있습니다. 평소에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헬로키티 였ㅊ는데, 이곳에 오니 뭐라도 하나 사고싶은, 사야할 것 같은 기분에 볼펜 하나 샀습니다. 기분을 괜히 말랑말랑하게 해 주더라구요. 공중전화마저 너무나 예쁩니다. 장난감이 아니에요. 실제로 쓸 수 있는 전화기 입니다.

 

 

체크인 카운터도 예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헬로키티 여권도 주고, 헬로키티랜드의 입출국 도장도 찍어줍니다. 발상이 너무 귀엽네요. 비행기 타기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도, 에바항공의 키티비행기라면 씩씩하게 탈 수 있을것 같아요.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대기중입니다. 의자도 헬로키티, 바닥타일은 핑크, 밖에 서있는 비행기도 헬로키티. 꼭 장난감 비행기를 타는 기분이에요. 정말로 비행기가 뜨는 건지 ㅋ. 왠지 비행기가 아닌, 장난감 비행기가 올 것만 같은, 대만공항의 헬로키티 게이트 였습니다.

 

헬로키티 게이트외에도 구경할 곳이 많은 대만 공항이에요. 그 면세점은 아시아에서 제일 싼 가격을 자랑한다던데, 가벽비교를 해 보진 않아서 장담할 순 없지만, 구찌 버버리 등의 명품매장도 갖춘 꽤 큰 규모의 면세점이 있습니다.


BTS 아속역에서 5번출구쪽으로 나가다보면, 타임스퀘어와 연결된 스카이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타임스퀘어와 로빈슨백화점이 이 육교로 연결되어있어서, 학원을 다니는 동안 점심을 로빈슨 지하 푸드코트에서 주로 먹었습니다. 아속역에 있는 타임스퀘어 빌딩입니다. 역송금을 하는 한국 업체들도 이 빌딩에 입주해 있습니다. 



1층에 부츠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어요. 쉬는시간에 내려와서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사실 스타벅스보다는 건물 앞 노점상에서 15밧짜리 커피를 더 자주 먹었어요. 수업시간에 배운 태국어를 노점상 아주머니와 연습해보는 거죠. 벌리츠 어학원도 이 빌딩에 있습니다.



18층에 올라가면 보이는 UTL 입구 입니다. 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고 열심히 가르치세요. 여러 학원들과 인터뷰를 했었는데, 갓졸업한 경험없는 대학생들이 미숙하게 가르치는 곳도 많더군요. UTL의 선생님들은 다소 나이가 지긋하신 편이세요. 수업때 태국전통 정장이라고 할 수 있는 '춧타이'를 입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태국에 사는 많은 외국인들이 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일본인과 한국인이었는데, 요즘은 중국인들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구요. 1,2단계는 문자를 배우지 않고 말만 배웁니다. 정말 스스로 놀랄 정도로, 언어습득이 빨라요. 태국어를 배우다보면, 내가 언어천재인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사실 태국어는 다른 외국어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규칙을 갖고 있어서, 처음에 배우는 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그리고 UTL의 강의 방법으로 인해 더욱 빨리 배워지는것 같아요.


처음엔 어려운 문자 없이, 중국어 핑잉처럼 영어 알파벳으로 소리를 표기하면서 문장위주로 배워나갑니다. 수업시간에는 100% 태국어만 사용해서 가르쳐주세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태국어 억양에 익숙해지고, 하루하루 점점 태국 사람들의 말이 들려서 스스로 신기하고 대견했답니다. 


저는 UTL 에서 2단계까지 (4개월과정) 배웠고, 태국문자를 배우려던 찰나에 방콕 밖으로 이사하게 되어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무척 아쉬웠어요. 문자는 독학을 하다보니 많이 더디더라구요. 2단계까지만 했는데도, 태국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불편이 전혀 없을 정도에요. 


태국어는 합성어가 많아요. 예를들어 한국어는 물, 얼음 이렇게 두개의 단어가 각각 다르다면, 태국어는 물을 알고 딱딱하다는 말을 알면, 딱딱한 물 이라는 합성어로 얼음을 표현합니다. 배우다보면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아요. AUA에서 태국어를 배우는 친구도, 나중에는 UTL로 옮겨왔답니다. 아시아 친구들은 UTL의 반복식 강의법을 선호하고, 유럽친구들은 필기없이 자연스레 배우게 되는 AUA학습법을 선호하더라구요. 직접 강의 참관을 해 보시고 결정하면 좋을것 같아요.


수업은 하루 4시간이고, 학원비는 오전반은 7000밧, 오후반은 7500밧입니다.

 

 

통로에 오픈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저트 전문점 Mr. Jones' orphanage가 씨암센터에 문을 열었습니다. 통로점은 BTS내려서 택시를 타거나, 아님 등이 땀으로 젖을만큼 걸어야했지만, 씨암센터는 BTS 씨암역 내리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름이 존스씨의 고아원? 왜 이렇게 지은걸까요 orphanage에 제가 모르는 다른 뜻이 숨어있나요?

 

 

근처에 다다르면 달콤한 향기가 엄청 납니다. 저는 무슨 공장인줄 알았어요.

 


톱니바퀴때문에, 공장 혹은 로보트, 기계 컨셉인줄 알았는데 나무로 된 기차 & 기차역 컨셉이랍니다. 얘기를 듣고 보니 의자랑 테이블들이 기차칸 같네요.


 


인기있는 머핀과 조각케익, m&m 초콜릿 케익 좀 보세요, 케익 겉면에도 초코바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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